옛 마산
개항 뒤 자란 항구 구도심과 언덕 골목, 바다를 메운 저지대가 함께 있는 땅
- 땅 11899년 개항 뒤 항구를 중심으로 자라 세 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도시가 된 곳
- 땅 2무학산 자락을 따라 오래된 단독·다가구가 촘촘한 언덕 골목
- 땅 3마산만을 메워 넓힌 해안 저지대, 만조와 폭우가 겹치면 물이 늦게 빠짐
- 땅 41970년 수출자유지역, 1995년 내서읍과 구산·진동·진북·진전면 편입
옛 마산은 세 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도시가 된 곳입니다. 1899년 개항 뒤 항구를 중심으로 상업이 자랐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시가지가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구도심 건물 아래 관은 여러 시기에 걸쳐 덧대고 이어 붙인 것이 많습니다. 재질도 깊이도 구간마다 달라서, 같은 골목 안에서도 한 집은 토관, 옆집은 나중에 바꾼 플라스틱관인 경우를 봅니다. 먼저 어느 구간이 오래된 관인지 가려내는 일이 이 땅에서 출발점입니다.
무학산 자락 언덕 골목은 경사가 급하고 길이 좁아 집집마다 배수관이 꺾이고 내려가는 길이가 깁니다. 꺾인 자리에 머리카락과 비누 찌꺼기가 걸리기 쉽고, 장비를 들고 올라가는 길부터 따져야 합니다. 반대로 바다를 메워 넓힌 해안 저지대는 경사가 거의 없어 물이 천천히 흐릅니다. 2003년 태풍 매미 때는 만조와 겹친 해일이 해안가 주거지와 상가를 덮쳤고, 지금도 큰비와 만조가 겹치는 날이면 지하와 1층 배수구가 먼저 반응합니다.
어시장과 오래된 상가 골목은 생선 손질 물과 주방 기름이 섞여 내려가 바닥 하수구와 건물 밖 관이 함께 좁아집니다. 1970년 문을 연 수출자유지역은 마산회원구 봉암동 쪽에 공장 배관이 모여 있습니다. 1995년 들어온 내서읍은 신도시 아파트 단지가 중심이고, 구산·진동·진북·진전면은 바닷가 마을과 농촌이 섞여 있습니다. 2010년 7월 1일 창원·진해와 통합된 뒤에도 같은 구 안에서 땅마다 보는 순서가 다릅니다.
이 땅에서 배관이 겪는 일
여러 시기에 덧댄 관이 섞여 구간마다 재질과 깊이가 다름
언덕 골목은 관이 여러 번 꺾여 꺾인 자리에 찌꺼기가 걸리기 쉬움
매립 저지대는 기울기가 거의 없어 만조·폭우 때 지하와 1층으로 역류가 옴
시장 상가는 생선 손질 물과 주방 기름이 섞여 바닥 하수구가 빨리 좁아짐
마산합포구 15곳
구산면
세 면이 바다인 구산반도, 어촌 마을과 로봇랜드·저도연륙교가 있는 면
진동면
광암해수욕장과 진동시장, 포구 횟집과 새 아파트가 함께 있는 면
진북면
삼진 중 바다 없는 내륙 면, 골짜기 농가와 농공단지가 섞인 곳
진전면
창원 서쪽 끝, 적석산 아래 고성·진주와 맞닿은 산골 농촌 면
현동
그린벨트가 풀려 택지가 된 옛 마산 서남쪽 관문, 신축 단지와 옛 마을
가포동
옛 가포해수욕장 자리에 신항이 들어선 바닷가 동, 마창대교 길목
월영동
경남대와 댓거리 상권, 마산만을 메운 매립지 위의 아파트 동
문화동
개항 때 바둑판으로 짠 신마산 옛 거리, 서쪽 해안 저지대 상가
반월중앙동
옛 신마산역 자리, 일제강점기 격자 주택지와 해안대로변 상가
완월동
무학산 산록을 따라 자란 언덕 골목, 장군천과 학교들이 모인 동
자산동
무학산 자락 산 중턱 주택가와 아파트, 몽고정 우물이 있는 동
교방동
북마산 구도심 꼭대기, 서원곡 골짜기와 산복도로 언덕의 동
오동동
어시장·부림시장·창동이 모인 옛 마산 도심 한복판, 3·15의 거리
합포동
근주천 하구 해안 저지대, 논밭이 주택가로 바뀐 산호공원 아래 동
산호동
용마산·산호공원과 회원천 사이, 백화점 상권과 주택가가 붙은 동
마산회원구 12곳
내서읍
광려천이 북쪽 낙동강으로 흐르는 1995년 편입 읍, 1990년대 아파트 시가지
회원1동
옛 임항선 동쪽, 연립·빌라가 빽빽한 북마산 주택가
회원2동
무학산 기슭 언덕 골목과 재개발 새 단지가 맞붙은 동
석전동
마산역과 역전시장, 삼호천이 가로지르는 역세권 동
회성동
서마산IC와 산자락 마을, 복합행정타운 사업지가 있는 동
양덕1동
한일합섬과 함께 논을 메운 노동자 주거지, 산호천 낮은 땅
양덕2동
한일합섬 공장 터가 아파트촌이 된 동, NC파크와 고속버스터미널
합성1동
마산역 광장 앞길과 금강로 사이, 연립·빌라가 많은 합성동 북쪽
합성2동
시외버스터미널과 먹자골목, 지하상가가 모인 옛 마산 번화가
구암1동
3·15민주묘지와 동마산IC 사이, 연립·빌라가 모인 주거지
구암2동
팔용로에 기댄 주거지, 1990년대 말 무렵 단지와 맨션이 섞인 동
봉암동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 봉암갯벌을 끼고 있는 공업지대
옛 마산의 공단
옛 마산에서 먼저 찾는 수선 항목
옛 마산 땅에 대해 받은 질문
마산 해안 쪽 상가인데 비 오는 날만 지하 배수구로 물이 올라옵니다.
매립 저지대는 큰비와 만조가 겹치면 바깥 관의 물이 거꾸로 밀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이 올라오는 중이면 역류·침수로 우선 배정합니다. 바깥 수위가 원인이라면 역류방지밸브 설치를 함께 검토합니다. 지자체 침수 방지 지원은 시청·구청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언덕 위 오래된 주택이라 장비가 들어올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전화에서 집 앞 골목 폭과 계단 여부를 여쭙고 그에 맞는 장비를 꾸립니다. 차가 닿지 않는 골목은 들고 올라갈 수 있는 장비로 먼저 보고, 관 상태를 확인한 뒤 작업 범위와 금액을 정해 동의하신 작업만 진행합니다.
내서읍 아파트도 구도심과 같은 문제가 생기나요?
결이 다릅니다. 내서읍은 1995년 편입 뒤 들어선 아파트 단지가 많아 관이 비교적 새것이고, 문제는 주로 세대 안 배수구나 공용 세로관 쪽에서 생깁니다. 구도심처럼 오래된 관의 재질부터 가릴 일은 적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