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동
경남대와 댓거리 상권, 마산만을 메운 매립지 위의 아파트 동
- 월영동
- 대내동
- 해운동
- 댓거리
- 돝섬
- 땅의 내력
- 대부분 마산만을 메운 매립지, 월영대 바로 앞이 바다였던 땅
- 건물
- 1990년대부터 빠르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 대학가 원룸과 음식점, 해안 쪽 상가 건물
- 기준점
- 경남대학교
- 월영광장(댓거리)
- 마산남부시외버스터미널
- 돝섬
월영동은 지금 땅의 대부분이 바다를 메운 매립지입니다. 최치원의 월영대 바로 앞이 바다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해안까지 한참 걸어야 합니다. 이렇게 낮고 평평한 땅은 관에 기울기를 크게 줄 수 없어, 찌꺼기가 쌓이는 속도가 언덕 동네보다 빠릅니다. 아파트 가로관을 고압세척으로 씻어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1990년대에 아파트가 빠르게 들어선 땅이라 단지 배관도 그 무렵 놓인 것이 많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 때 해운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층이 순식간에 바닷물에 잠겼던 일은 이 땅이 어떤 곳인지 보여 줍니다. 이후 배수펌프장과 배수로를 새로 놓는 정비사업이 있었지만, 지하층이나 반지하가 있는 건물은 지금도 집수정 펌프와 역류방지밸브 상태를 미리 봐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펌프는 평소 돌아가는 소리와 물 높이를 기억해 두시면 이상을 일찍 알아챌 수 있습니다.
경남대학교와 월영광장 주변 댓거리는 원룸과 음식점이 촘촘합니다. 원룸은 변기에 버린 물티슈 막힘이, 상가 쪽은 주방 기름으로 굳은 공용 배수관이 단골 의뢰입니다. 식당 그리스트랩 청소는 저희가 하지만, 걷어 낸 폐유 수거는 허가업체 몫이라 범위 밖입니다. 원룸은 여러 세대가 한 줄을 나눠 쓰는지부터 확인하고, 상가 공용관은 영업시간을 피해 세척 시간을 잡습니다.
먼저 볼 만한 수선 항목
배관 고압세척
관 속에 쌓인 기름·물때·모래를 강한 물줄기로 씻어냅니다
집수정 펌프·모터 교체
지하 집수정 오수펌프·배수펌프가 멈추거나 쉬지 않고 돌 때 원인을 가립니다
역류방지밸브 설치
하수가 다시 안 올라오게 배수관에 거꾸로 흐름을 막는 장치를 답니다
변기 막힘
물티슈·이물·휴지로 변기 물이 차오를 때, 떼기 전에 원인부터
월영동에서 받은 질문
태풍 매미 때처럼 바닷물이 넘치면 지하 배관은 어떻게 대비하나요?
바닷물이 넘치는 것 자체를 배관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하층 바닥 배수구로 물이 되올라오는 길은 역류방지밸브로 줄일 수 있고, 집수정 펌프가 제대로 도는지 미리 확인해 두면 피해를 덜 수 있습니다. 지자체 침수방지시설 지원은 시청·구청에 문의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