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웅천 신축 단지, 입주 초기 배수 문제와 관 속 시공 잔재
진해 웅동·웅천 쪽 신축 단지는 입주 초기에 굳은 시멘트, 타일 조각 같은 시공 잔재로 배수가 느려지는 일이 있습니다. 하자 접수부터 배관 내시경으로 원인을 영상으로 남기는 순서까지 정리했습니다.
진해 웅동·웅천 쪽에는 부산항 신항 배후로 새로 들어선 아파트 단지가 많습니다. 새 관이니 막힐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입주 초기 배수 문제는 오히려 이런 단지에서 자주 봅니다. 마산 언덕 골목의 오래된 집은 관이 삭아서, 옛 창원 대단지는 기름이 쌓여서 막힌다면, 신축은 공사하면서 관 속에 들어간 것들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관 속에서 나오는 시공 잔재
- 타일 줄눈이나 미장 작업 때 흘러든 시멘트 물이 굳은 덩어리
- 타일 조각, 실리콘 찌꺼기, 보양 테이프
- 공사 중 배수구를 덮어 둔 비닐이나 종이
- 관 끝을 막아 두었던 마개가 그대로 남은 경우
이런 것들은 처음에는 물이 조금씩 빠지게 두다가, 머리카락이나 음식물이 걸리면서 점점 길을 좁힙니다. 입주하고 몇 주가 지나서야 증상이 드러나는 이유입니다. 증상은 대개 욕실 바닥과 베란다 배수구에서 먼저 나타납니다. 타일과 방수 작업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곳이라 시멘트 물이 흘러들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입주 청소 때 바닥을 닦은 물을 배수구로 한꺼번에 흘려보낸 뒤 막히는 일도 있으니, 청소 날짜와 증상이 시작된 날을 함께 적어 두시면 원인을 가리는 데 쓸모가 있습니다.
입주 초기 막힘이 생겼을 때
- 같은 동, 같은 라인 이웃에게 비슷한 증상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 하자 접수 창구에 날짜와 증상, 사진을 남깁니다.
- 약품은 붓지 않습니다. 굳은 시멘트는 녹지 않고, 약품이 관에 남아 있으면 나중에 장비를 넣을 때 위험합니다.
- 처리가 늦어지거나 원인을 따로 확인하고 싶으면 배관 내시경으로 관 속을 봅니다.
내시경으로 남기는 기록
카메라를 관 속으로 넣으면 막힌 것이 시멘트인지, 머리카락인지, 관이 꺾인 자리에 걸린 이물인지 화면으로 보입니다. 시공 잔재라면 위치와 모양을 영상으로 남겨 하자 처리 때 근거로 쓰실 수 있습니다. 원인을 본 다음에 꺼낼지, 세척으로 밀어낼지를 정합니다. 수선 항목 배관 내시경에 과정을 적어 두었습니다.
비용은 어느 관에 장비를 넣는지, 이어서 꺼내거나 씻는 작업까지 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화에서는 증상을 듣고 대략 말씀드리고, 현장에서 원인 구간을 본 뒤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
전화 주실 때
입주한 지 얼마나 됐는지, 하자 접수를 했는지, 막힌 곳이 욕실·주방·베란다 중 어디인지 여쭙니다.
함께 받은 질문
하자보수 기간인데 업체를 따로 불러도 되나요?
먼저 하자 접수 창구에 알리시는 편이 낫습니다. 처리가 늦어지거나 원인을 따로 기록해 두고 싶을 때 내시경 영상을 남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처리 기준은 단지마다 달라서 관리사무소에도 함께 확인해 보십시오.
내시경 영상은 받을 수 있나요?
작업 중 화면을 함께 보시고 원하시면 원인이 보이는 장면을 파일로 드립니다. 하자 접수 때 첨부 자료로 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