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좌동
여좌천 따라 앉은 단독주택가, 마당 오수받이와 옥외 배관부터
- 여좌동
- 현동
- 여좌천 일대
- 진해역 일대
- 땅의 내력
- 여좌천을 따라 자란 구시가 북쪽 주택지. 옛 육군대학·해군교육사령부 자리는 연구개발단지로 바뀌는 중
- 건물
- 대부분 단독·다가구 주택, 일부 아파트 단지
- 기준점
- 여좌천
- 진해역(2015년 여객 영업 중단)
-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 진해도서관
여좌동 사람들에게 여좌천은 벚꽃 명소이기 전에 집 앞 개천입니다. 천변을 따라 늘어선 집들은 마당과 골목의 하수가 개천 쪽 관으로 모여 나가는 모양이 많아, 비가 세게 와서 하천 수위가 오르면 집 쪽 배수가 굼떠지기 쉽습니다. 이 동은 대부분이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파트 공용관보다 집마다 따로 놓인 마당 오수받이와 옥외 배관을 먼저 열어 보게 됩니다.
군항제 무렵 여좌천 둘레에 사람이 몰리면 천변 식당과 가게의 화장실·주방 배수가 평소보다 훨씬 바빠집니다. 축제가 지나고 며칠 뒤 싱크대나 변기가 느려지는 가게가 생기기 쉬운 이유입니다. 이런 막힘은 구멍만 내고 끝내면 이듬해 같은 일을 겪으니, 관 안 퇴적이 어느 정도인지 내시경으로 보고 필요하면 고압세척으로 벽면까지 씻어 냅니다. 천변 가게는 손님이 몰리기 전에 한 번 점검받아 두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진해역은 2015년 여객 영업을 멈췄지만 역 앞 골목의 오래된 단독주택은 그대로입니다. 관이 낡은 집은 막힘보다 미세한 누수가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을 모두 잠갔는데도 수도 계량기가 돈다면 어딘가 새고 있다는 뜻이니, 누수탐지로 새는 지점을 짚은 뒤 그 구간만 여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벽이나 바닥을 넓게 뜯기 전에 새는 자리부터 좁히니, 수선 범위도 그만큼 작아집니다.
먼저 볼 만한 수선 항목
하수구 막힘
바닥 하수구·배수관이 안 내려갈 때, 막힌 구간부터 가립니다
싱크대 막힘
주방 배수가 느리고 기름 찌꺼기가 굳었을 때, 가정·식당 모두
누수탐지
계량기가 혼자 돌거나 아래층에 물자국이 생길 때 새는 자리를 좁혀 찾습니다
배관 고압세척
관 속에 쌓인 기름·물때·모래를 강한 물줄기로 씻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