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동
비행장 고도제한이 나눈 두 세대 아파트, 세로관과 저층 역류
- 덕산동
- 자은동 일부
- 풍호동 일부
- 땅의 내력
- 해군 비행장과 맞닿은 새 시가지. 고도제한으로 오랫동안 중층 아파트 위주였던 땅
- 건물
- 고도제한 시기의 중층 아파트, 2000년 이후 들어선 고층 단지, 해군 아파트
- 기준점
- 진해비행장
- 해군해양의료원
- 에너지환경과학공원
덕산동 하늘은 오랫동안 진해비행장 몫이었습니다. 비행장 둘레 고도제한 때문에 한동안 이 동 아파트는 15층 안팎에서 멈췄고, 2000년 이후 규제가 차츰 풀리면서 더 높은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덕산동에는 지은 시기도 높이도 다른 두 세대의 아파트가 나란히 서 있고, 배관 문의도 이 구분을 따라 갈립니다. 전화 주실 때 단지 이름과 층수를 함께 알려 주시면 어느 쪽인지 금방 가늠됩니다.
먼저 지어진 중층 단지는 공용 세로관 하나가 한 줄의 여러 세대를 잇고, 오래 쓰는 사이 부엌 쪽 관 벽에 기름 막이 두꺼워집니다. 아래층 싱크대에서 위층 물이 올라온다면 세로관 아래쪽이 좁아졌다는 신호입니다. 이럴 때 한 집만 뚫고 끝내면 같은 줄 다른 집에서 또 터지니, 관리 주체와 함께 공용배관 세척 범위를 잡는 편이 맞습니다. 세척 범위는 단지 사정에 맞춰 줄 단위로 나눠 잡을 수 있습니다.
뒤에 지어진 고층 단지는 층이 높은 만큼 물이 떨어지는 낙차가 커서, 세로관 아래 꺾임부에 물살이 세게 부딪힙니다. 저층 세대 욕실 배수구에서 거품이 솟거나 꿀렁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그 자리를 봅니다. 저층은 공용관이 막혔을 때 역류를 먼저 받는 자리라서 원인 확인 뒤 역류방지밸브를 상의드리기도 합니다. 위층에서 기름이나 이물을 덜 흘려보내는 것만으로도 저층 피해가 줄어듭니다.
먼저 볼 만한 수선 항목
공용배관 세척
아파트·상가 공용 가로관·세로관을 라인 단위로 씻어냅니다
싱크대 막힘
주방 배수가 느리고 기름 찌꺼기가 굳었을 때, 가정·식당 모두
역류방지밸브 설치
하수가 다시 안 올라오게 배수관에 거꾸로 흐름을 막는 장치를 답니다
배관 고압세척
관 속에 쌓인 기름·물때·모래를 강한 물줄기로 씻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