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동
군항 때 생긴 바둑판 골목의 작은 필지, 장날 뒤 바닥 하수구
- 경화동
- 태백동 일부
- 경화역 일대
- 경화시장 일대
- 땅의 내력
- 1910년대 군항 건설 때 옮겨 온 주민들이 살던 바둑판형 주거지에서 출발한 땅
- 건물
- 촘촘한 필지의 단독·상가 주택에 2000년대 중반 이후 입주 아파트가 섞임
- 기준점
- 경화역 공원(옛 경화역)
- 경화시장(3·8일 오일장)
- 진해대로
- 경화초등학교
경화동의 바둑판 골목은 군항 구시가와 출발점이 다릅니다. 1910년대 군항을 만들면서 장복산 자락 마을 주민들을 옮겨 살게 한 곳이 이 일대였고, 그때 잡힌 촘촘한 필지 위에 집이 여러 번 다시 지어졌습니다. 필지가 작으니 집과 집 사이로 배관이 붙어 지나가고, 오수관이 이웃 땅 밑을 거쳐 나가는 집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막힌 위치를 찾을 때 담 너머 사정까지 여쭙는 이유입니다.
경화시장은 3과 8로 끝나는 날 장이 섭니다. 장날에는 손질 물과 흙, 포장 찌꺼기가 골목 빗물받이와 가게 배수구로 한꺼번에 흘러들어 관 바닥에 쌓입니다. 장이 파한 뒤 시장 둘레 상가 바닥 하수구가 넘친다면, 뚫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퇴적물을 걷어 내는 고압세척과 빗물받이 정리를 함께 해야 합니다. 상가가 여럿 붙은 골목은 한 가게만 뚫어서는 다음 장날에 다시 넘치기 쉬우니, 이웃 가게와 같은 날 작업을 묶는 편이 낫습니다.
여객 열차가 멈춘 경화역은 벚꽃 공원이 되었고, 그 둘레로 2000년대 중반부터 아파트가 차례로 들어섰습니다. 옛 골목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한 동네에 섞여 있어, 같은 날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 자리가 다릅니다. 단독은 마당과 골목 연결부를, 아파트는 세대 안 욕실·세탁기 가지관과 공용 세로관을 차례로 봅니다. 아파트에서 여러 세대가 함께 느리다면 관리사무소에 먼저 알려 주십시오.
먼저 볼 만한 수선 항목
하수구 막힘
바닥 하수구·배수관이 안 내려갈 때, 막힌 구간부터 가립니다
배관 고압세척
관 속에 쌓인 기름·물때·모래를 강한 물줄기로 씻어냅니다
우수관·옥상 배수구 막힘
빗물관·베란다 선홈통이 막혀 옥상과 베란다에 물이 찰 때
욕실 배수구 막힘
샤워 바닥에 물이 고이고 세탁기 배수가 넘칠 때